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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반성장 기부금 5년간 200억원 출연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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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2 08:01:04


    “산업혁신운동-스마트공장 지원”

    포스코가 동반성장 기부금으로 200억 원을 출연한다. 향후 5년 동안 산업혁신운동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기부금을 쓸 계획이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에 포스코가 지원하기로 한 산업혁신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이 공동 주관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동반성장 사업이다. 2013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1단계를 끝내고 2단계가 시작된 상태다. 2단계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포스코는 산업혁신운동 사업에 자사 고유의 혁신 기법인 QSS(Quick Six Sigma) 활동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포스코는 앞서 산업혁신운동 1단계 사업에도 197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1660건의 개선 과제를 수행한 결과 해당 중소기업의 불량률, 생산효율 등의 성과지표가 참여 전과 비교해 평균 20% 이상 나아지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새로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정부와 1 대 1로 사업비를 매칭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민관 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으로 기금을 출연해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도록 지원한다.

    포스코는 두 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지금까지 거래하지 않았던 중소기업 비중을 50% 수준으로 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에서 운영하는 ‘포스코 구매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한상의 등 유관기관에서 추천한 기업도 참여 대상이 될 수 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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