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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아이폰XR 예상 판매 대수 30% 하향조정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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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3 23:47:45

    이미지 출처 : apple

    애플 제품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애플의 최신형 단말기인 아이폰XR의 내년 예상 판매 대수를 이전보다 30% 줄인 7,000만 대로 하향조정했다.

    아이폰XR 만큼의 기능을 가진 저가 모델 출시를 기다리는 움직임이 있는데다 미중간 무역 갈등의 여파 떄문이라는 분석이다.

    미 IT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밍치궈 씨가 속한 TF 인터내셔널 증권은 이날 아이폰XR의 2018년 4분기(10~12월)의 예상 출하 대수를 이전보다 35%로 낮추고, 2019년 1분기(1~3월)와 2분기(4~6월)의 예상 출하 대수도 각각 30% 하향조정했다.

    밍치궈 씨는 또 저렴한 가격 설정 덕에 최신 모델이 아닌 기존 아이폰의 출하가 크게 증가해 7,500만~8,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예상이 맞다면 2019년 1분기 아이폰 출하 대수는 전년대비 줄어들 전망이다.

    아이폰XR의 판매량이 애플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갖가지 비관적 관측과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지난 5일 아이폰XR의 매출이 애플의 예상과는 달리 늘지 않고 있아 애플이 생산 증강을 보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더해 미 증권사 로젠블랫 시큐리티(Rosenblatt Securities)의 준 장 애널리스트는 최근 애플이 이번 4분기 아이폰XR의 생산 대수를  400~500만 대 줄일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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