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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한국철강 ‘철근 - 스크랩’ 스프레드 축소와 담합 과징금 반영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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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16 12:44:57

    한국철강은 2008년 지주회사로 설립된 KISCO홀딩스에 속한 계열사다.  KISCO홀딩스는 회사의 투자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며, 자회사인 한국철강은 해당 사업 부문의 핵심역량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게 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확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철강은  철근,반제품, 단조사업 등에 집중해왔다. 매출구성은 철근 87.22%, 단조 10.06%, 기타 2.72%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 철스크랩이 수입 철스크랩보다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 철스크랩의 발생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여 매년 일정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주택건설 경기 약화에 따른 철근시장 위축과 부진했던 3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8년과 2019년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 전망을 기존대비 각각 49.4%, 15.2% 하향한다. 목표주가를 기존 8600원에서 6200원으로 낮추되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한다.   3분기말 기준 37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현금 및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비수기와 과징금 반영으로 부진한 3분기 실적

    2018년 3분기 (별도)실적으로 매출액 1,953억원(+2.8% y-y, -7.3% q-q),영업이익 19억원(-67.0% y-y, -84.6% q-q), 세전손실 132억원(적전 y-y,적전 q-q), 당기순손실 17억원(적전 y-y, 적전 q-q) 기록
    철근 판매량은 24만톤으로 전년동기와는 유사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4만톤(-14.3% q-q) 감소. 또한,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철근-스크랩’ 스프레드 축소. 철근의 3분기 ASP(Average Sales Price: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대비 3만원 상승한 반면, 철스크랩 가격은 톤당 5만원 상승해, 톤당 2만 원 가량 스프레드 축소. 한편, 철근가격 담합 판정에 따른 공정위 과징금 175억원이 영업외실적에 반영. 이로 인해 세전손실 132억원 기록


    4분기 철근 판매 증가와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 전망

    국내 주택건설 경기 약화에 따른 철근시장 위축과 부진했던 3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8년과 2019년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 전망을 기존대비 각각 49.4%, 15.2% 하향. 목표주가를 기존 8,600원에서 6,200원으로 하향하며, 투자의견 ‘Hold’를 유지. 하향된 목표주가는 2019년 예상실적 기준 PBR 0.4배(ROE 3.5%)에 해당. 3분기말 기준 3,7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현금 및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4분기 철근 판매는 계절적인 수요로 인해 27만톤으로 증가(+1.5% y-y,+12.5% q-q)할 것으로 예상되며, ‘철근-스크랩’ 스프레드는 철근가격 상승과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인해 톤당 2만5000원 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 이로써 4분기 영업이익은 143억원(+20.1% y-y, +660.7% q-q)으로 개선될 전망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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