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19 15:39:30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2018에는 전체 235,082명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25,683명으로 집계된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수치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2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1일차 1,779명, 2일차 266명, 3일차 124명으로 전년 대비 약 8.1% 늘어난 2,169명(17년 2,006명)을 기록했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은 "지스타2018은 해외 기업이 메인스폰서를 담당하고, 그 동안 생소했던 국가들이 B2B관을 찾는 등 의미 있는 결과들을 남겼다.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해주시는 관람객 분들과 게임업계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스타가 앞으로도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는 전문 전시회이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300부스로 지스타2018의 최대 규모를 자랑한 넥슨은 온라인 신작 '드래곤 하운드'를 비롯해 '트라하',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모바일',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데이브', '네 개의 탑', '린: 더 라이트브링어', '스피릿위시', '런닝맨 히어로즈' 등 총 14종에 달하는 게임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 역시 오는 12월 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필두로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STILL ALIVE' 등 모바일 신작 게임 4종의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에픽게임즈는 11월 8일 국내 PC방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포트나이트'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며 PC, 모바일, 콘솔 간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크로스 플레이 방식의 시연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KOG는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온라인 게임 '커츠펠'로 다시 한 번 지스타를 찾았으며, 엔젤게임즈는 지스타2018에서 한국판 어벤져스 RPG를 표방하고 있는 '히어로칸타레 with NAVER WEBTOON'을 공개했다.
이와함께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와 펍지, 에픽게임즈 등 다양한 기업들이 전시장 내외부에서 e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통 창구로서 크리에이터의 영향력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크리에이터들은 지스타2018의 공식 이벤트였던 '라이브 토크'를 진행했다.
또한 넥슨, 트위치, 카카오게임즈 등 이벤트에 크리레이터들이 적극 등장하며 이용자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를 통해 개인 방송으로 ‘지스타’를 중계하는 일반 관람객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특히 넥슨은 지스타2017 첫 선보인 인플루언서 부스를 보다 전문화 된 형태의 넥슨 스튜디오를 통해 시연 작품의 플레이와 리뷰, 개발자와의 인터뷰 등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방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공개해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유저들에게도 생생한 지스타2018 넥슨의 소식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국제 컨퍼런스 'G-CON 2018', 국내 중소게임사와 스타트업에 비즈니스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 투자마켓', 게임업계 진로 정보를 교류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등 공식 부대행사들도 지스타2018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다졌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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