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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58명 임원 승진, 반도체부분 역대 최고 '80명'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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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06 14:48:30

    삼성전자는 6일 임원 158명을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Fellow 1명, Master 14명 등 총 158명을 승진시켰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등이다.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총 80명의 승진자 중 12명을 직위 연한과 상관없이 발탁,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경영 후보군 중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는 메모리사업부의 김형섭 D램 PA팀장·송두헌 YE팀장, 전세원 마케팅팀장과 파운드리사업부의 박재홍 디자인서비스팀장, 시스템 LSI 사업부의 조병학 기반설계 팀장 등 반도체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무선사업부의 김동욱 SEVT법인장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추종석 영상전략마케팅팀장 등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다양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외국인과 여성 인력도 다수 임원 승진 명단에 넣었다.

    메모리 플래시 PE팀의 김은경 상무를 비롯해 여성 승진자만 8명 나왔고, 파운드리사업부 SAS 법인의 존 테일러 상무 등 외국인 3명도 글로벌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공로로 승진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 펠로 1명과 마스터 14명을 선임해 기술 개발 인력에 대한 우대 의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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