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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도 쓴다' 2018년 달궜던 스마트폰의 주요기능은 바로 이것?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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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5 14:49:57

    <올 한해에도 많은 스마트폰 기술들이 공개됐다 / 출처: 폰아레나>

    <구글은 픽셀 시리즈에 진보된 라이브 배경화면을 적용했다 / 출처: 폰아레나>

    <화웨이 P20의 그라데이션 컬러는 시장의 트랜드로 떠올랐다 / 출처: 폰아레나>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스마트폰에 있어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주요기능들을 정리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첫번째는 스마트폰의 라이브 배경화면의 활성화다.

    사실 배경화면이 보기좋게 움직이는 라이브 배경화면 기능은 벌써 수년 전부터 선보인바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디자인 퀄리티가 떨어질 뿐 아니라 배터리 소모가 너무 많아서 은근슬적 사용자들에게 외면을 받아왔다.

    그런 라이브 배경화면이 올해 들어 깔끔하고 보기 좋으면서 배터리 소모도 적어 다시한번 스마트폰 이슈 대열에 떠오르게 됐다.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것은 구글 픽셀 시리즈의 라이브 월페이퍼다. 픽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스마트폰의 잠금해제를 한 후 라이브 배경화면이 보여주는 특별한 경험에 감동을 받을 수도 있겠다.

    원플러스6T의 라이브 배경화면도 매우 멋진 화면을 보여준다고 정평이 나 있다.

    두번째로 소개할 부분은 스마트폰 색상의 그라데이션 컬러 도입이다.

    기존 스마트폰들의 경우 검정, 흰색, 파랑 등 하나의 단색 디자인만 사용했었고, 이게 당연하다 여겼었다.

    이런 상황에서 올 봄에 화웨이가 P20 시리즈에 2개 이상의 색상을 혼합해 분위기를 내는 '그라데이션' 컬러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사용자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받응을 받았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에서도 곧 출시할 갤럭시S10 등의 신제품에 그라데이션 컬러를 도입한다는 소문이다.

    구글의 경우는 픽셀3에 실키 스무드 라는 마감기술을 사용했는데, 이게 사용자들의 각광을 받는 이유는 유리 느낌의 재질임에도 불구하고 만졌을때 전혀 지문 얼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세번째는 플라스틱 재질의 진화다.

    초창기 스마트폰은 플라스틱 재질에서 시작했지만 애플 아이폰4가 유리 재질을 사용하면서부터 모든 스마트폰들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탈 플라스틱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들은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보기 좋은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샤오미 포코폰 F1인데, 이 제품은 잘 만들어진 플라스틱 외형을 지녀 삐걱거리지 않고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을 준다.

    이 경우 재질에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남는 비용으로 더 빠른 프로세서나 더 큰 램 용량 등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네번째는 스마트 HDR 카메라 촬영기술이다.

    HDR 기술은 처음 선보인 후 수많은 진화를 거치고 있는데 올해에는 애플이 스마트 HDR 이라는 기술을 도입해 기존에 비해 더 넓어진 명암비에 너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이미지가 날아가는 문제를 막아 생생하고 또렷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진화된 HDR 기술은 구글에서도 픽셀 시리즈를 통해 HDR + 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아마 더 많은 업체들이 이 기술을 쓸 것으로 보인다.

    다섯번째는 40와트 고속충전 기술이다.

    고속충전 기술또한 수년전 첫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진화를 이뤄냈으며 올해에는 와트수를 늘려 더욱 빠른 속도로 충전하는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화웨이 메이트 20 프로의 경우 무선충전을 시작하면 30분만에 70% 까지 완료되는 40와트 슈퍼차지 기술을 제공한다.

    이러한 고속 무선충전 기술은 삼성과 애플 외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에서 총력을 다해 개발중에 있다.
    아마 내년에는 더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고속 무선충전 기술 대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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