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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이폰 판매량, 올해보다 20% 줄어들 것"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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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6 02:37:45

    이미지 출처 : apple

    애플 정보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내년 아이폰 판매 예측을 20% 하향조정했다. 올 가을 출시된 신형 아이폰, 특히 아이폰XR의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나인투파이브맥, 맥루머스 등 IT 전문 매체들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밍치궈 씨는 전날 발표한 투자자 보고서에서 이전 제시헀던 아이폰 판매 예측을 대폭 인하했다.
     
    밍치궈 씨는 우선 2019년 1분기(1~3월) 아이폰 출하량을 기존 4,700만 ~5,200만 대에서 약 20% 줄어든 3,800만~4,200만 대로 수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5,000만 대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밍치궈 씨는 이 기간 판매 대수 예측을 인하한 배경에 대해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먼저 아이폰XR의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점이다. 아이폰XR의 출하 대수는 1,500만~2,000 만 대에 그쳐 이전 예측인 2,000만~2,500만 대를 크게 밑돌고 있다.
     
    또 아이폰8 등의 구 기종의 판매 대수가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의 판매 부진을 만회 할 수 없다는 점이 꼽혔다.
     
    밍치궈 씨는 아이폰XR 발매 이전인 10월까지는 아이폰XR의 판매 호조를 점쳤으나 11월 이후부터는 아이폰XR의 판매 예측을 크게 줄이고 있다.

    또 그는 올해 아이폰 출하량 대수를 2억500만~2억1,000만대로 내다봤다. 또 내년에는 이보다 약 10% 줄어든 1억8,800만~1억9,400만 대로 예측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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