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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화면 크기 틀리다"...애플, 미국 소비자로부터 피소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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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8 01:11:38

    이미지 출처 : apple

    애플이 아이폰X 및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의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정확하게 표시하지 않았다며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피소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 IT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코트니 데이비스 씨가 대리인을 맡은 원고단이 미 캘리포니아 주 지방법원에 애플이 아이폰X 등 최신 아이폰의 화면 크기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며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원고단은 "애플은 아이폰X와 아이폰XS의 화면 크기를 5.8인치라고 밝혔지만 실제 화면 크기는 약 5.6875 인치"라고 지적했다.

    즉, 이들의 주장은 애플이 아이폰X 및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의 화면 크기를 화면 상단에 있는 노치와 둥근 모서리 부분을 반영하지 않고 실제보다 도 더 크게 광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고단은 또 이들 단말기의 화면 해상도가 허위로 표시되어 있다고도 했다. 원고단은 아이폰8 디스플레이의 경우 각 픽셀에 빨강, 초록, 파랑 등 세 가지색이 포함되어 있지만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에는 두 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광고에 사용되는 공식 이미지의 배경이 검은 색 이미지여서 노치의 존재가 사라지고 풀스크린을 연상케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원고단은 현재 애플 측에 해당 광고의 금지와 소송 비용의 지불을 요구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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