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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자동차보험료 오른다…인상폭 평균 3.0~3.5%


  • 남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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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8 12:03:32

    ©연합뉴스

    다음달 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16일부터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평균 3.4%, 3.5% 인상한다. KB손해보험의 경우 다음달 19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4% 올린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경우 이달 19일에, 한화손해보험은 20일에 인상 폭과 인상 시기가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3% 안팎의 인상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한화손해보험은 3.2% 인상이 전망된다.

    손해보험사들의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올해 급등한 손해율과 자동차 정비 요금 재계약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각 손보사가 보험개발원에 의뢰한 보험료율 검증은 손해율 상승이 영향을 준 순보험료 인상분과 정비요금 재계약분이 약 2대 1로 반영됐기 때문.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며 사실상 모든 가입자들의 보험료가 내년 1월 가입 및 갱신계약부터 오르게됐다.

    개인과 영업, 법인 등 차주 특성에 따라 인상률은 차등화된다. 정확한 인상률은 책임 개시일 5일전부터 각 손보사 홈페이지에 공시된다.

    한편 정비요금 재계약이 완료되면 3∼4%의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보험료가 내년 상반기 중 추가로 소폭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베타뉴스 남경민 (nkm112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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