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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한국콜마-매수유지 목표가 780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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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9 08:58:39

    한국콜마 (161890)는 화장품과 의약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전문업체다.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고 남성 화장품 소비 증가와 제조사 외부생산 확대로 시장 규모가 확장하고 있다. 100년 기술의 노하우를 갖고있는 다국적 의약회사인 콜마글로벌네트워크에 소속돼 연구자료를 교류하고 있어 국제의약품 흐름을 타고 있다.

    의약품제조사는 필수소비재를 생산하는 업종이어서 경기변동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다. 화장품부문은 애터미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기초화장품(세안 보습)의 비중이 55%이며 색조화장품은 18.3%다. 제약부문 비중은28.7%로 알리코제약 한미약품 일성신약 제일약품 등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화장품과 의약품에 적용되는 원료인 글리세린의 비중은 33.8%정도다. 가격변동은 2014~2018년 사이 판매단위 당 최저 850원에서 133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기초수액 주원료인 D-소르비톨 등은 9.6%를 차지한다. 나머지 원료품목은 소량다품이다. 실적변수로는 웰빙과 비용선호현상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건강유지 비용지출이 늘어나는 점도 수혜요인이다. 재무건전성은 부채비율 107% 유동비율 106% 자산대비차입금비중 37% 이자보상배율 9배 등으로 중간등급이다. 2018년 현재 진행중인 신규프로젝트는 없다.

    한국콜마는 2012년 10월 2일 한국콜마주식회사로부터 분할되어 설립됐다. 화장품 및 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제조를 주 사업으로 꾸려왔다. 화장품업계 최초로 국내에서 주문자 개발생산 방식(ODM)을 정착시키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업계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을 볼 때 CMO(위탁판매)사업만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업체 중 한국콜마가 매출기준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 가능 제형 수 및 보유허가권 수가 475품목에 달해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화장품73.33% 제약28.73% 임대 및기타 0.12%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콜마(161890) 안정에서 성장으로

    종목리서치 | 신한금융 정용진 | 

    4Q18 영업이익 342억원(+144.6%)으로 시장 기대치 부합할 전망

    4분기 실적은 매출 3,972억원(+81.4% YoY), 영업이익 342억원(+144.6%)으로 시장 기대치(32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화장품 ODM 사업은 기존 로드샵 및 방판 중심 고객사의 부진이 이어졌지만 신규 온라인 브랜드 고객의 높은 비중이 지속되고 있다.

    화장품 매출은 1,795억원(+37.7%)으로 견조하겠다.

    연결 대상인 CKM(기존 CJ헬스케어)의 수익성도 정상화된다.

    인수합병 이후 처음으로 일회성 비용이 없는 분기가 되겠다.

    CKM 매출은 1,277억원에 10%대 영업이익률을 예상한다.

     2019년은 신규 투자의 본격적인 성장 기대

    19년은 기존 투자의 성과가 본격화되겠다.

    중국은 무석 신규법인이 온기 반영된다.

    북경/무석을 합쳐서 18년 중국 매출을 811억원으로 전망하는데, 19년에는 1,156억원(+42.6%)으로 성장하겠다.

    북경 기존 오더 중 일부를 무석에서 생산할 예정이기 때문에 초기 램프 업에 대한 부담은 적다.

    CKM도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을 지원할 전망이다.

    19년 매출은 5,238억원(+57.9%)으로 성장을 예상한다.

    수액 공장 증설로 투자가 진행되면서 20년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겠다.

    목표주가 78,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1) CJ헬스케어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에 성공(3Q18 기준 매출 비중 화장품 52%, 제약/식품 48%)했고, 2) 무석 신규법인을 통해 중국발 매출의 고성장(19F +42.6%)이 기대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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