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855 품은 엑스페리아 XZ4, 갤럭시노트9 제치고 안드로이드 최강폰 되나?

김성욱 기자

입력 : 2019-01-05 14:51:56

<소니 엑스페리아 XZ4의 긱벤치 테스트 결과 / 출처: 폰아레나>

퀄컴의 최신칩셋을 쓴 소니 엑스페리아 XZ4의 긱벤치 결과가 유출됐다. 내용을 보면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삼성 갤럭시노트9를 훨씬 앞서고 있어 화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4일, 중국의 SNS인 웨이보를 통해 소니 엑스페리아 XZ4의 긱벤치 테스트 결과가 유출됐다고 소개했다.

긱벤치는 스마트폰의 싱글코어 및 멀티코어 성능을 측정해주는 툴이며, 엑스페리아 XZ4는 곧 출시될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55를 내장했다.

스냅드래곤855 칩셋은 갤럭시노트9 북미버전에 사용된 스냅드래곤845 보다 한세대 더 발전된 제품으로 속도는 더 빨라지고 배터리는 더 적게 먹는것이 특징이다.

유출된 내용을 보면 엑스페리아 XZ4의 긱벤치 점수가 싱글코어에서는 3,497점, 멀티코어에서는 12,801점을 획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스냅드래곤845를 품은 갤럭시노트9는 싱글코어 2,411점, 멀티코어 8,712점을 획득한 바 있다.

이 내용으로 비교해보면 엑스페리아 XZ4에 내장된 스냅드래곤855칩셋이 갤럭시노트9에 내장된 845 칩셋에 비해 약 30~32% 정도 더 빠른점을 확인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855는 전작에 비해 속도만 빨라진것이 아니다. 최신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HDR10+ 비디오 지원, 듀얼 프리퀀시 GPS, 4K 비디오 촬영시 인물모드에서 배경을 날리는 보케 지원 등 다양한 특징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