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11 09:36:12
CJ CGV (코스피 079160)는 1999년에 설립되어 고품질의 멀티플렉스 극장을 국내 최초로 보급한 영화 상영 서비스 기업이다. 영화수입 배급 제작 극장관련사업을 꾸려온 업체다. 영화산업은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이질적이고 수시로 변화하는 수요욕구를 만족시키 위해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는 특성을 지녔다. 또한 지속적인 투자와 불확실한 수익성이 공존하는 특성을 지녔다. CJ CGV는 영화 상영업계의 선두주자로서 CGV강변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3분기 기준 국내 154개 사이트 1130개 스크린을 운영중이다. 또한 해외(중국 터키 베트남 미국 인도네시아 미안마)에도 327개 사이트를 열었다. 유안타증권은 동사에 대해 현 주가수준(1월7일 기준) 목표가인 6만원까지 도달하면 47%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CJ CGV는 멀티플렉스 중심의 경쟁구도 속에서 영업을 진행해왔다. 관객들은 단순한 영화감상에서 벗어나 3D 4D 골드클래스 시네드쉐프 아이맥스 스타리움 스마트플렉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 가운데 선택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CJ CGV의 시장점유율은 45~50% 범위내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주요제품은 ▷ 티켓 판매(63.9%) ▷매점 판매 (16.2%) ▷광고 판매 (7.8%) ▷장비 판매 (3.1%)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주가에 수혜를 가져오는 변수는 ▷상영관 증가 ▷관객수 증가 ▷영화관람료 상승 등이다. 동사의 원재료는 영화컨텐츠와 매점판매용식품 상품 등이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권(★★)으로 ▷부채비율492% 유동비율 36% ▷자산대비차입금비중 43% ▷이자보상배율 2배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사업진출 건은 없다.
CJCGV 079160) 터키 안정화 + 차입금 축소
종목리서치 | 유안타증권 박성호 |
4Q18 Preview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4,737억원(+4% YoY), 영업이익 234억원(-45%YoY), 당기순이익 93억원(흑전 YoY).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20% 가량 하회하는 수치.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본사 116억원, 4DX 45억원, 중국 21억원, 베트남 5억원, 터키 60억원(무형 자산 상각후 기준). 절대 수치는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만, 터키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내용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으로 평가
▶본사 실적 : 매출액 2,481억원(-0.3% YoY), 영업이익 116억원(-56% YoY) 추정. 4Q18 국내 박스오피스 관객수는 5,317만명(-9% YoY)으로 감소. 관객수는 감소하지만, ATP는 2018년 4월의 가격인상 효과로 인해 상승세 지속. 이로 인해, 본사 외형은 전년수준 유지가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국내 직영점 점포수 증가(4Q17 99개 → 4Q18 108개)와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효과로 인해 감소 예상.
▶중국 CGV(연결) : 매출액 837억원(+16% YoY), 영업이익 21억원(+62% YoY) 추정. 중국표방(中國票房)에 의하면, 4Q18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117억위안으로 2Q18의 118억위안과 유사한 레벨. 중국 CGV의 티켓매출액도 3.4억위안으로 2Q18의 3.3억위안 대비 소폭 증가. 4Q18에는 『베놈』, 『아쿠아맨』 등 외화강세가 특징적. 중국 CGV는 4Q18 들어 객석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ATP는 지역별 가격세분화 정책의 도입효과, 외화강세 현상 등으로 인해 40위안(+15% YoY)으로 상승해 박스오피스 측면에선 양호한 실적 시현.
▶터키 : 매출액 500억원(-23% YoY), 영업이익 60억원(-34% YoY) 추정. 터키 박스오피스는 2018년 40~52주 누적 기준으로 3억리라(+7% YoY)로 증가. 터키 실적은 점포수 증가(4Q17 96개 → 4Q18 106개), 원/리라 평균환율 하락효과(-30%
YoY)로 인해 감익 예상. 다행히, 기존에 외화로 지급되던 터키 사이트 임차료는 2018년 10월부터 리라화로 지급되게 됨.
이번 자산매각은 본사 연간 영업이익 및 EBITDA에 -40억원의 감익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 매각 사이트 관련 감가상각비는 40억원이 감소하나, 재임대를 위한 임차료는 80억원이 증가하기 때문. 이로 인해, 본사 영업가치는 320억원(40억원 x EV/EBITDA 8배) 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순차입금이 2,100억원 감소하는 관계로 전체 기업가치는 1,700~1,800억원 가량 상승 판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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