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12 09:53:05
삼성중공업(코스피 010140)은 삼성그룹 계열회사로 1974년 설립됐다. LNG선 드릴쉽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 경쟁력을 갖춘 대형 조선사로 조선해양부문과 E&I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선박 해양플랫폼 등의 판매업을 영위하는 조선해양 부문과 건축 및 토목공사를 영위하는 E&I 사업부문으로 구분된다. 고부가가치 선박 및 해양 설비에 특화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고품질의 제품,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수익형 사업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사업환경은 대규모 장치산업이자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중국 등 신흥국의 후발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세계경기침체로 과거 활황기 대비 전체 수주량은 감소하는 추세다. 고유가기조에 따른 심해유전개발과 미국쉐일가스 개발로 가스선 발주가 꾸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저에 힘입서 일본업체들의 경쟁력회복은 리스크요인으로 볼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경기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해운물동량과 유가가 특히 중요한 변수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조선·해양(98.9%) ▷ 토목·건축(1.1%)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후판 엔진 형강 프로펠러 내외장재 등으로 포스코 NSC 두산엔진 현대중공업에서 구매중이다. 삼성중공업의 실적변수는 ▷국제 교역 증가시 선박 발주량 증가로 수혜 가능성 ▷후판 가격 하락시 원가 개선 ▷유가 상승시 자원개발 수요 증가로 수혜 가능성 등이다. 삼성중공업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로 ▷부채비율 97%▷유동비율 117%▷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17% 등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익은 적자상태로 최근 3년 연속 영업손실이 지속됐고 올해 누적 영업이익 역시 적자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삼성중공업(010140) 1년 사이 상선 수주 2배 성장, 체질개선은 계속된다
종목리서치 | NH투자증권 최진명 |
4분기 실적 전망: 매출 턴어라운드 개시, 수주는 76.8% 달성
삼성중공업의 2018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6조원(q-q +22.7%), 영업이익-1,440억원(이익률 -8.9%, 적자지속), 지배주주 순이익 -525억원 예상 2018년 총 수주실적은 63억 달러(y-y -8.7%, 달성률은 약 76.8%). 하지만 상선 수주만 놓고 보면 y-y +103.2% 성장, 해양플랜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과를 냈다고 판단하며, 단 1기의 해양플랜트만 추가로 수주했더라도 목표 초과달성도 가능했을 것으로 풀이
낮아진 해양플랜트 기대감, 하지만 상선 중심으로 체질개선 진행 중
2018년 4분기말 수주잔고는 192억 달러(q-q +4.1%, 인도 기준)를 기록.해양플랜트 수주 없이 수주잔고를 증가시킨 점도 긍정적. 낮아진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이 개선되는 모습
해양플랜트 수주잔고 비중은 크게 낮아짐(2016년초 70%-> 2018년말46%). 해양플랜트 사업비중 완화는 사업 리스크 측면에서 긍정적. 올해도 가스선 중심의 수주성장 및 포트폴리오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 주가 9,700원 상향
회사는 2019년 목표로 매출 7.1조원, 수주 78억 달러를 제시. 매출 증가는 주로 해양플랜트에서 발생할 예정이며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흑자 전환에 도전할 예정.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매출 가이던스를 감안하여 실적 추정을 조정하고, 목표 주가는 이전과 동일하게 PBR 0.9 기준 9,700원을 제시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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