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15 15:07:28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되는 가운데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전날 회의를 열어 앞서 후보신청을 한 7명 가운데 3명을 추렸다.
면접 대상자는 한이헌(75) 전 국회의원, 박재식(61)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남영우(65)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다.
한 전 의원은 행정고시(7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 전 사장 역시 행정고시(26)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을 거쳤다. 남 전 대표는 동원상호저축은행 전무이사를 거쳐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회추위는 16일 면접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며 회원사 선거는 21일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회원 수의 과반수 출석에 출석회원 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당선된다.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다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해 과반수 득표자를 회장으로 뽑힌다.
한편 박도규 전 SC제일은행 부행장(62), 조성권 전 예쓰저축은행 대표(64),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61) 등 민간 출신 3명과 금융감독원 출신인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58)은 회추위의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했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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