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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강남구 표준주택 공시가 상승률 가장 높을 듯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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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6 08:02:26

    ▲ 올해 서울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20%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남구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 연합뉴스

    최근 3년 간 5~7% 유지 서울 올해 20% 넘을 것
    "아직 의견 접수 등으로 지역 상승률 계속 변동"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올해 서울 강남구의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40%를 넘어 가장 높을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년 간 5~7%선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은 작년에 비해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국의 상승률은 1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정부가 그동안 공시가격을 매길 때 저평가된 고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을 높이면서 고가 주택이 집중된 서울의 상승률이 전국의 2배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시가격이 확정되면 공시가 시작된 지난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상승치를 기록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감정원을 통해 전국 22만호의 표준 단독주택 가격을 평가, 공시한다. 지난달 공시 예정가를 공개하고 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지자체에도 가격 상승률 등 자료를 제공하고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의견 접수, 가격 정정 절차를 밟고 있어서 21일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역 상승률이 계속 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자체에 제공된 수치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략의 경향은 짐작할 수 있어 강남구의 상승률이 42.8%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 역삼동 대지면적 1060.5㎡, 연면적 803.38㎡ 주택의 경우 작년 53억5천만원에서 올해는 92억원으로 71.9% 오르는 것으로 통보된 바 있다.

    용산구(39.4%)는 한남동, 이태원 등 초고가 주택이 밀집해 강남구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이태원 주택(1006.4㎡·1184.62㎡)은 108억원에서 165억원으로 52.7% 오른다.

    서울 표준지 공시지가도 작년 대비 14.0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 상승률 7.0%의 2배 수준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인 서울 명동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당 올해 9130만원이다. 내년엔 1억8300만원으로 2배 오른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내달 13일 최종 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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