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금융지주, “오렌지라이프 껴안다”…14번째 자회사로 편입


  • 이승주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1-16 18:45:37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연합뉴스

    신한금융지주가 생명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허가 받았다.

    신한금융은 16일 금융위원회의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 신청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신한금융은 14번째 자회사를 갖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승인 직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기반으로 보험업계 판도를 새롭게 바꿔 업계 톱 3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 관계자는 “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자산건전성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그룹의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주(59.15%)를 주당 4만7400원, 총 2조298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오렌지라이프는 2017년 총자산 31조5000억원으로 생명보험업계 5위 회사다. 같은 해 당기순이익 3402억원(4위), 지급여력비율 455%(1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그룹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으며 생명보험업 강화를 통한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신한생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방침이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6142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