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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프로젝트 중 팀 할당 토큰 가치 크게 줄어" 비트멕스 조사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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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7 23:06:35

    이미지 출처 : Pixabay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에서 ICO 프로젝트 팀에 할당된 토큰 가치가 초기 가치에서 무려 54% 이상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가 최근 발표한 ICO에 관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비트멕스가 암호화폐 관련 데이터 분석 업체 토큰애널리스트(TokenAnalyst)와 공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100개 이상의 ICO 프로젝트의 자금을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100개 이상의 ICO 프로젝트가 팀에 할당한 토큰 가치가 당초 240억 달러(약 26조9,760억 원) 정도로 추산됐지만 지금은 50억 달러(약 5조 6,200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비트멕스는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이 지속된 요인 중 하나로 ICO 토큰 분배 면에서의 투명성 결여와 모호한 기준을 꼽았다.

    ICO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개발자들의 의도한 대로 토큰 매매나 소각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비트멕스는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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