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18 15:44:03
시의 표준운송원가, 총액을 업체에 지원하면 업체는 자율 경영하는 구조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진주시는 18일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시민단체와운수업체, 언론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8월 발주한 "시내버스 업체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들과 각종 언론과 시민단체, 운수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해 용역 업체의 중간보고를 받고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삼성교통 관계자는 직접 작성해온 PPT자료를 따로 준비해 최저시급 분석 자료의 오류를 지적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난 2017년 6월 단행된 진주시의 노선체계 개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윤갑수 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서울시의 사례를들면서 막대한 재정지원금을 지원받고 있는 일부 운수업체들의 비도덕성에 대해 따끔한 쓴 소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관내 운수업체인 삼성교통이 진주시의 표준운송원가로는 최저 시급을 맞출 수 없다면서 파업을 결의하자 시의회의 중재로 시의 표준운송원가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용역을 통해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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