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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수사해야”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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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8 16:51:17

    민중당 지도부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영선기자 

    "영장청구는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

    “적폐법관들의 노골적 재판개입 막아야"

    [베타뉴스=정영선 기자] 민중당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중당 지도부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영장청구는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며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신창현 민중당 대변인과 이상규 상임대표, 홍성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사법농단의 최고 책임자이자 사법적폐의 몸통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이 오늘 청구됐다”며 "양승태구속수사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국민여러분의 힘이 구속영장청구의 가장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민중당은 사법적폐청산·양승태 구속을 내걸고 대법원앞 광화문 거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7개월째 농성과 5차례의 국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투쟁했다. 서울은 물론이고 강릉, 여수, 창원까지 전국 법원 앞에서 적폐법관탄핵의 필요성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이 구속수사여론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가 알고 있듯 영장청구가 끝이 아니라 작은 시작이다. 영장실질심사에서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적폐법관들의 노골적인 재판개입을 막아야한다. 이 시간 이후 민중당은 전국에서 양승태 구속을 촉구하는 전 당원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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