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20 08:10:35
피엔티 (코스닥 137400)는 2003년 12월 설립됐다. Roll to Roll기술(롤러에서 다른 롤러로 전환시키면서 소재를 가공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IT용소재 ▷2차전지 음극분리막소재 코팅 ▷슬리터 장비의 제작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소재용 필름 ▷ESS용 중대형 2차전지의 분리막 음극 양극소재 ▷회로소재 ▷2차 전지용 극박 등을 생산하는 장비 등을 개발하고 생산중이다. 동사는 디스플레이소재 2차전지 반도체분야에 쓰이는 롤투롤장비업체다. 롤투롤 장비는 2차전지 양•음극기판 동박 필름 등 얇은 소재를 회전롤에 감으면서 소정의 물질을 도포해 새로운 기능을 부가하는 장비다. 롤투롤 장비는 독일과 일본업체가 선점한 가운데 국내 상장사 중에선 피엔티가 유일하게 제조하고 있다. 동사의 2차전지 제조용 롤투롤 장비는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 설비에 공급되고 있다. 동박 제조용 롤투롤 장비 또한 글로벌 주요 동박업체들에 납품중이다.
스마트기기관련 수요 증가로 FPCB 소재의 수요가 꾸준하며 OLED 필름 수요도 확장되고 있다. 전자소재 2차전지는 디스플레이 모바일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피엔티는 경기에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디스플레이 2차전지 반도체 업황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다. 동사의 사업은 ▷소재 사업부 ▷2차전지 사업부 ▷정밀자동화 사업부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소재사업부와 2차전지 사업부로 분할된다. 동사의 실적은 ▷스마트기기 ▷OLED수요 ▷2차전지수요 등에 의존한다. 피엔티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156% ▷유동비율179% ▷자산대비차입금 비중20% ▷이자보상배율 9배 등이다. 2018년 실적은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률 3.5% 수준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내 비중은▷ 2차전지용장비 70% ▷MLCC•동박•디스플레이 소재용 장비 25% ▷기타 5%로 구성된다.
2019년 피엔티의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차전지 사업 부문은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이 2018년 연말 대비 2020년까지 2~3배 이상 대규모 캐파 증설에 들어가면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 내에서 롤투롤 장비 점유율이 30~40% 수준을 확보한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두권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들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양질의 수주가 대기하고 있어 이익 측면에서도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2020년 이후까지 배터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계획을 고려할 경우 피엔티의 2019년 연말 수주잔고는 3000억준을 웃돌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배터리 사양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이를 생산하는 제조 장비의 사양 고도화도 진행되고 있다.
이미 오랜 업력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 경험을 보유한 피엔티가 경쟁사들 대비 우위에 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피엔티(137400) 수주잔고가 입증하는 성장 가능성
종목리서치 | 한화투자증권 김정현 |
롤투롤 장비 전문 업체
피엔티는 2차전지와 FPCB, MLCC 등 각종 전자 소재를 제조하는 핵심 설비인 롤투롤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롤투롤 장비는 2차전지 양•음극 기판, 동박, 필름 등 얇은 소재를 회전롤에 감으면서 소정의 물질을 도포해 새로운 기능을 부가하는 장비다.
2018년 실적은 매출액 2500억 원, 영업이익률 3.5% 수준이 예상되며, 매출액 내 비중은 2차전지용 장비 70%, MLCC•동박•디스플레이 소재용 장비 25%, 기타 5%로 추정된다.
동사의 2차전지 제조용 롤투롤 장비는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 설비에 공급되며, 동박 제조용 롤투롤 장비 또한 글로벌 주요 동박 업체들에 납품되고 있다.
2019년 가파른 외형 성장 지속
동사는 2019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 2차전지 사업 부문은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이 2018년 연말 대비 2020년까지 2~3배 이상 대규모 캐파 증설에 들어가면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동사는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 내에서 롤투롤 장비 점유율이 30~40% 수준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두 지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2) 소재 사업 부문은 MLCC와 동박 업체들의 증설에 따라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면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 올해부터는 수익성 확보를 중점으로 수주를 받으면서 이익 측면에서도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
고객사 및 제품 라인업 확대로 수주잔고 증가
롤투롤 장비 기술력을 확보한 동사의 높은 성장 가능성은 수주잔고에서도 입증된다.
동사의 수주잔고는 2016년 879억 원에서 2018년 20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이중 70% 이상은 2차전지용 장비로 추정된다.
2020년 이후까지 배터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감안하면 동사의 2019년 연말 수주잔고는 3천억 원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배터리 사양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생산하는 제조 장비의 사양 변경 또한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미 오랜 업력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 경험을 보유한 동사가 경쟁사들 대비 우위에 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최근 동사가 그 동안의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직접적인 고객사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