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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천사대교 임시개통에 귀성차량 8만2000여대 몰려


  • 김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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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7 17:06:40

    ▲신안군 천사대교 임시개통에 설 연휴기간 8만2000여대의 귀성차량이 몰렸다. ©신안군

    설 연휴 진입에 4시간 이상 걸려...도로 확장 과제
     
    [전남베타뉴스=김성재 기자] 설 명절 연휴 기간 신안군 천사대교 임시 개통으로 왕복 기준 설 명절 전날 차량 1만5200여대 설 명절 당일 1만4000여대로 설 전날 귀성객 및 관광객의 방문이 절정을 이뤘다.

    하지만 설 연휴기간 동안 총 8만2000여대의 귀성행렬이 이어져 기준미달의 도로환경으로 인해 천사대교구간뿐만 아니라 천사대교에서 압해대교구간 12.3km구간과 천사대교에서 암태 남강항 9.7km구간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압해도와 암태도가 몸살을 앓았다.

    특히 설날과 다음 날인 6일에는 압해대교까지 차량이 밀리면서 천사대교 진입까지 4시간이상 소요되는 등 기존 도로의 4차로 확장 및 시설개량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다.

    더구나 농수산물, 건설자재 등을 수송하는 대형차량들이 천사대교(1등교-43.2톤) 통과 후 교량등급이 3등교(24.3톤)밖에 안되는 신안1교(안좌~팔금), 은암대교(암태~자은)두 교량을 통과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발생, 상위도로 승격 등 조속한 교량 구조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신안군은 지방도의 관리청인 전라남도와 국도의 관리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지속적인 건의로 이러한 문제를 점차적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한편 천사대교는 교차로와 경관조명 시설 등을 완료해 오는 3월말 정식개통을 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성재 기자 (ksjaa11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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