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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독일서 아이폰7 및 아이폰8 판매 재개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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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6 20:29:19

    이미지 출처 : apple

    애플이 그간 법원 명령에 의해 금지됐던 독일 내 아이폰 판매를 14일(이하 현지시간) 재개했다고 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가 보도했다. 단, 판매는 퀄컴 모뎀 칩 탑재 모델에 한정됐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의 판매를 이날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독일 법원은 지난해 말 애플의 아이폰이 자사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는 퀄컴의 주장을 받아들여 자국 내에서 아이폰7 등의 판매를 금지했다.

    이에 애플은 법원 명령에 따라 독일 내 15개 애플스토어 매장 및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해당 모델의 판매를 중단했다.

    독일 법원이 특허가 침해됐다고 판단한 건 스마트폰이 신호를 송수신할 때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원 기술이다. 현재 아이폰7 및 아이폰8 시리즈에는 인텔 칩과 퀄컴 칩이 탑재되어 있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문제는 인텔 칩. 칩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RFIC(무선 주파수 IC)의 설계 및 개발, 제조하는 코보(Qorvo)의 칩이 퀄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간주되고 있는 것이다. 이 코보의 팁은 인텔 칩과 함께 아이폰7 및 아이폰8 시리즈에 탑재되어 있다.
     
    애플은 이번 판매 재개에 대해 성명을 내고 소비자들에게 "독일 고객에게 아이폰의 모든 모델을 확실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인텔 칩 사용을 중지하고 퀄컴의 칩을 탑재한 아이폰만을 출하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퀄컴과의 소송전 이후 퀄컴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텔 칩의 탑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발매된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에는 모두 인텔 칩이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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