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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인공지능 기반 엑스레이 보안검색 도입 추진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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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0 11:37:15

    인천공항 인공지능 기반 수하물 엑스레이 영상 자동 판독 시스템 개요도. 인천공항공사 제공 

    [베타뉴스= 정영선 기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중 인천공항에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엑스레이(X-Ray) 보안검색이 시범 도입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보안검색 등 X-Ray 영상판독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려는 연구는 있었으나, 인천공항공사처럼 실제 현장운영을 위한 대규모 시스템 구축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공지능(AI) 기반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이 도입되면, 1차적으로 인공지능(AI)이 휴대품 영상이미지를 기초 판독하고, 숙련된 판독요원이 반입금지품 적발 및 휴대품 개장 여부를 종합 판단하게 된다. 이는 보안검색 업무의 정확성과 용이성을 향상시켜 탐지 누락 물품 ZERO화 및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출국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하반기 중 시범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고시를 기준으로 공항에서 주로 적발되는 품목 위해물품 20여종, 액체류 시중상품 2만여개를 포함한 60만건 이상의 영상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영상판독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인공지능의 판독 정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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