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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고민정 비서관 승진 임명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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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1 18:30:03

    ▲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합뉴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행사기획을 자문하는 역할로 복귀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22일부로 탁 전 행정관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29일 사표 수리 소식이 알려진 지 24일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탁 전 행정관의 경험을 앞으로도 소중하게 쓰고자 위촉했다”고 말했다.
     
    탁 전 행정관은 정부 출범 후에도 의전비서관실에서 일하며 대규모 기념식과 회의 등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 초 탁 전 행정관은 “밑천도 다 드러났고 하는 데까지 할 수 있는 것까지 다 했다”며 거듭 사의를 표했고, 1월 29일 사표 수리 소식이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정치권으로복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것과 같은 날, 탁 전 행정관의 복귀 역시 발표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양 전 비서관과 탁 전 행정관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네팔로 트래킹을 떠났을 때 동행한 바 있으며, 이후 정치권에서는 양 전 비서관은 물론 탁 전 행정관 역시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문 대통령은 22일부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선임행정관(2급)에서 비서관(1급)으로 승진 임명한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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