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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TV를 닮은 픽셀아트 블루투스 스피커, 디붐 ‘티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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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05 17:49:17

    블루투스 스피커 전문 브랜드 ‘디붐(Divoom)’이 색다른 스마트 스피커 ‘티부(Tivoo)’를 선보였다. 아날로그 TV를 닮은 티부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으며, 풀 RGB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실제 TV와 같은 다양한 화면을 표시한다. 실제 TV를 보듯이 채널을 돌려서 다양한 이미지나 애니메이션을 띄울 수가 있어 ‘픽셀 아트 스피커’라고 불러도 좋다.

    화면에는 단순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 시간이나 날씨, 스마트폰 알람, 노래 제목 등 굉장히 많은 것을 표현한다. 티부는 단순히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나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LED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또한 아날로그 TV의 비주얼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디붐 ‘티부’의 매력이다.

    눈이 즐거운 아날로그 TV 디자인

    디붐 ‘티부’는 예전 아날로그 텔레비전을 그대로 재현했다. 둥근 레트로 TV 디자인에 투박하게 보이는 픽셀 디스플레이까지 그대로 채택했다. 채널과 볼륨을 조정하는 버튼까지 그대로 채택했다. 버튼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닌 실제로 채널과 음량을 조절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다. 바닥면에는 4개의 지지대를 통해 테이블 위에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책상 위의 디자인 포인트가 되는 티부는 특히 레트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터리를 내장해 더욱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며 굳이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다양한 픽셀아트를 띄워놓거나 시계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티부의 컬러는 레드, 블랙, 화이트, 핑크 선보여진다. 컬러가 적용된 TV 몸체는 반짝이는 광택을 지녀 모두 깜찍한 느낌이 든다. 무난한 디자인은 블랙이겠지만 톡톡 튀는 티부의 디자인을 더욱 살리고 싶다면 레드나 핑크를 선택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티부는 한 손으로도 쥘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무게는 380g으로 디스플레이를 갖춰 살짝 묵직한 느낌이 있다.

    구성품으로는 사용설명서와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유선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는 3.5mm 오디오 케이블, 여기에 독특하게도 엽서와 스티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픽셀아트로 나만의 TV를 만들다

    티부는 실제 TV처럼 화면을 켤 수 있다. 16x16 풀 RGB LED를 갖춰 예전 아날로그 텔레비전을 보는 듯한 화질을 재현했다. 채널 스위치를 돌리면 다양한 픽셀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시계를 띄우면 디지털 시계로도 쓸 수 있다.

    ‘디붐 스마트’ 전용 앱을 설치하면 자신만의 픽셀아트를 디자인할 수 있다. 원한다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어 티부에 저장할 수도 있다. 픽셀아트로 디스플레이를 꾸밀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시키면 다양한 앱 알림을 티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할 수 있어 실용적인 측면까지 잡았다. 특히 전용 앱을 연동시키면 티부의 화면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티부는 배터리를 내장해 케이블 없이도 12시간 픽셀아트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음악 재생은 최대 8시간 가능하다. 뒷면의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다. 책상 위에서 사용한다면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놓고 사용해도 좋다.

    채널 버튼과 볼륨 버튼으로 TV를 조작하다

    티부는 뒷면에 전원 버튼이 있고 전면에는 3개의 버튼이 있다. 3개의 버튼은 TV 인테리어를 위한 용도로 보이지만 실제로 작동을 하며 꽤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실제 아날로그 TV의 채널을 돌리듯 버튼을 돌려서 채널을 옮길 수 있고 특유의 딸깍거리는 느낌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맨 위의 ‘CH’이라고 쓰인 버튼은 실제로도 채널을 담당한다. 돌리면 채널이 바뀐다. 버튼을 꾹 누르면 효과가 전환된다. 예를 들어 ‘시계’ 화면에서 버튼을 누르면 다른 테마의 시계가 뜬다. 전 LED가 켜지는 ‘야간조명’ 모드에서는 컬러가 바뀐다.

    채널을 꾹 누르고 있으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밝기가 자동으로 바뀌는데 원하는 밝기에서 버튼에서 손을 떼면 된다. 밝은 장소에서는 화면 밝기를 높일 수 있고 심야시간에 무드등으로 사용한다면 밝기를 낮출 수도 있다.

    ‘VOL’이라고 쓰인 두 번째 버튼은 돌리면 볼륨을 조절한다. 볼륨을 조절하면 화면에 볼륨값을 띄워주기 때문에 볼륨을 조절하기도 쉽다. 짧게 볼륨 버튼을 누르면 음악 재생을 멈출 수 있고 전화가 왔을 때 스피커를 통해 전화를 수신할 수 있다.

    길게 누르면 음성메모 기능을 켤 수 있고 전화가 오면 전화를 거부할 수 있다. 더블 클릭으로 누르면 다음 곡을 재생하며, 3번 누르면 이전 곡을 재생한다. 세 번째 버튼은 모드 버튼이다.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 ‘AUX’, ‘TF카드’ 등 3가지 모드가 전환된다.

    ■ 나만의 픽셀 아트를 만들다

    기본적으로 저장된 픽셀 아트를 즐겨도 좋지만 새로운 디자인을 내려받고 싶다면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면 된다. 전용 앱은 ‘Divoom Smart’로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두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앱의 ‘디자인’을 누르면 직접 픽셀 아트를 손가락으로 그릴 수 있고, ‘애니메이션’을 누르면 직접 움직이는 픽셀 아트도 만들 수 있다. 연결된 티부에 즉시 전송도 가능하다. ‘LED 편집기’를 누르면 원하는 문구를 티부에 띄울 수도 있다.

    직접 픽셀 아트를 꾸미는 손재주가 없어도 좋다. ‘갤러리’를 선택해 원하는 픽셀 아트가 있다면 티부에 바로 저장할 수도 있다. 갤러리는 계속 업데이트가 되기에 새로운 픽셀 아트로 티부를 계속 꾸밀 수 있다. 이 밖에도 채널의 테마나 컬러를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어 전용 앱을 통한 확실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전용 앱으로 게임기, 알람 시계 등으로 활용

    ‘디붐 스마트’ 전용 앱은 픽셀아트를 꾸미는 것뿐 아니라 티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먼저 유용하게 쓰이는 것은 ‘알림’이다. 전화가 걸려오면 화면에 ‘CALL’이라고 뜨며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알림이 뜨면 해당 아이콘이 티부 화면에 뜬다.

    그렇기에 스마트폰뿐 아니라 티부를 통해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일정이나 기념일을 티부로 확인이 가능하다. ‘스톱워치’나 ‘스코어 보드’를 누르면 해당 화면이 티부로 뜨기에 색다른 재미가 있다.

    신기하게도 티부를 통해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앱을 통해 실행 가능한 게임은 5개인데 ‘테트리스’나 공으로 벽돌을 깨는 ‘아스트로 전투’ 등을 할 수 있다. 조작은 티부의 스위치를 돌리거나 누르며 하는데 상당히 단순한 게임이 오히려 신선한 느낌이다.

    티부를 통해서 아침을 맞이하고 저녁에 잠이 들 수도 있다. ‘알람’을 해놓으면 정해진 시간에 소리를 내어 깨어주며 ‘수면’을 누르면 정해진 시간까지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수면의 경우 빗소리나 새소리 등 다양한 음악을 내장하고 있어 편안한 숙면에 도움을 준다.

    ‘DJ 믹서’ 기능도 흥미롭다. 드럼,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저장할 수도 있다. 또한 ‘음성 메모’를 통해 지인에게 최대 1분의 음성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어 전용 앱을 설치한다면 굉장히 다양한 기능을 티부를 통해 즐길 수 있다.

    6W 출력, 베이스를 강화한 블루투스 스피커

    티부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굉장히 많은 기능을 지원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블루투스 버전은 5.0으로 연결 안정성을 높였으며 10m 이내의 거리라면 스마트폰으로 끊김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전면의 모드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 아이콘’이 떠 블루투스 모드인 것을 알린다.

    LG V40 ThinQ와 티부를 블루투스로 연결해봤다. 음악을 재생해보니 노래 제목이 티부의 디스플레이로 나온다. 영어는 물론 한글로도 쭉 나온다.

    티부는 6W 출력의 풀레인지 스피커를 채택했다. 스피커가 티부 윗면에 위치하기에 소리가 전방위로 퍼져 소리의 확산성이 좋다. 작지만 출력이 좋아 시원시원한 소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중저음을 강화하기 위한 ‘에어덕트’가 뒷면에 있어 작은 크기지만 남다른 베이스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티부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뒷면에 있어 스마트폰이 없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MP3 음원이 저장된 마이크로SD 카드를 꽂으면 자동으로 인식해 음악을 들려준다. 

    한글을 포함한 노래 제목을 디스플레이에 띄워주기에 노래 제목을 알기도 쉽다. 시원스러운 출력으로 MP3 스피커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블루투스 모드와 마찬가지로 볼륨 버튼을 통해 트랙 이동도 가능하다.

    못하는게 뭐니? 차세대 픽셀아트 스피커의 등장

    레트로 TV 디자인을 갖춘 디붐의 ‘티부’는 디자인만으로 눈길을 뜬다. 채널을 돌리면 RGB LED를 통한 화려한 픽셀 아트 애니메이션이 눈을 즐겁게 한다.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픽셀 아트를 즐기기에 좋고, 굉장히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넘어 다양한 도구로 활용하기에 좋다.

    6W 출력으로 작지만 강력한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고 마이크로SD 카드만 있다면 MP3 스피커로 활용해도 좋다. 굉장히 깜찍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기본적인 스피커 성능, 앱을 통한 다양한 모드까지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의 완성형 같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티부는 디붐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가우넷을 통해 1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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