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한국경제 부가가치 창출능력, 주요국 중 하위…서비스업 비중 낮아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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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5 16:44:50

     

    ▲ ©연합뉴스

    우리나라 경제의 부가가치 창출능력이 글로벌 금융위기 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가운데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 창출이 큰 서비스업 비중이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5년 기준년 산업연관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2015년 한국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총공급(총수요)은 4457조6000억원이었다. 직전 조사 때인 2010년보다 18.6% 성장했다.

    이 가운데 수출(717조원)과 수입(624조원)을 합친 대외거래는 1341조원으로 30.1%를 차지했다. 5년 전(33.1%)보다 3.0%포인트 줄었다.

    그러나 한국의 대외거래 비중은 미국(13.7%), 중국(14.1%), 일본(16.5%)보다 높은 편이다. 주요국 중에선 독일(32.1%)이 유일하게 한국보다 대외 거래 비중이 높았다.

    자료=한국은행

    산출액을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 비중이 44.9%로 5년 전보다 4.6%포인트 상승했고 공산품은 44.5%로 4.2%포인트 낮아지며 산업구조의 서비스화가 진전됐다.

    부가가치 기준별로도 서비스 비중은 57.7%에서 59.9%로 2.2%포인트 상승했으나 공산품은 31.7%에서 29.5%로 하락했다.

    총산출액(총투입액) 대비 중간투입액 비중은 57.3%로 5년 전 조사 때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 산업구조의 서비스화 진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총산출액 대비 수출을 보여주는 수출률은 18.7%로 1.4%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의 수출률은 독일(20.8%)보다 낮지만 미국(6.6%), 중국(8.1%), 일본(8.9%)보다 높은 편이다.

    총산출액 중 중간재 수입액을 뜻하는 수입의존도는 12.4%로 5년 전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4.1%), 중국(4.9%), 일본(5.5%)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주력 산업인 제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부가가치율이 높은 서비스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수출·원자재 수입 대상국 다변화, 기초소재 제품 국산화 등으로 대외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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