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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난해 악성 광고 23억 건 삭제, 2017년 대비 감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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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7 10:42:51

    ▲ 구글 로고 © 공식 홈페이지

    구글은 2018년 23억 건의 광고를 차단했다. 구글의 가장 큰 수익원인 온라인 광고에 대한 신뢰를 낮출 수 있는 사기나 부정행위, 멀웨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는 상당히 높은 수치지만, 악성광고 32억 건을 차단했던 2017년보다는 감소한 것이다.

    구글은 다방면에서 악성 광고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구체적으로 100만 건에 가까운 광고주 계정과 퍼블리셔, 앱 개발자 73만 4000명을 차단했다. 구글에서 광고의 담당 디렉터를 맡는 스콧 스펜서(Scott Spencer)는 블로그 기사 중에서 "차단된 광고주 계정은 2017년보다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악성 광고는 구글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광고 게재를 구글에게 의존하고 있는 방대한 숫자의 웹사이트나 앱에게 위협이 된다. 

    구글은 2018년 광고의 각종 카테고리를 금지하는 31개 관련 정책도 공개했다. 스펜서에 따르면 "티켓전매업자, 가상통화, 차고 문 수리 업체, 보석금 대납업자, 중독 치료 시설 등 지역 서비스 관련 다양한 악성 광고에 이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스펜서는 “구글은 사람으로 구성된 리뷰어와 인공지능(AI)을 조합해 악성 광고의 원천을 파악했다. 계정 차원의 조치를 강구하면 악성 광고의 근본 원인에 대처함으로써 사유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구글은 “퍼블리셔 정책을 위반한 앱 약 150만 건과 약 2800만 페이지에서 광고를 완전히 삭제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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