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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중소기업 판매자 지원 ‘e-풀필먼트’ 공개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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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19 13:30:52

    UPS가 전 세계 중소기업들을 위한 e-풀필먼트 프로그램을 런칭한다고 19일 밝혔다.

    e-풀필먼트 프로그램은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간소화된 주문처리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베이, 월마트, 엣시, 아마존 등 21개 마켓플레이스 및 웹스토어에서의 구매와 주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UPS 코리아 박효종 사장은 “미국은 한국의 전자상거래 수출 대상 국가 중 4번째로 큰 나라이며, 미국 수출액은 2018년 기준 약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국내 온라인 리테일러들의 기회가 더욱 빠르고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최근 전자상거래 수출 통관물류센터 설립 추진 등 전자상거래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정부 지원 정책들이 제품 업데이트, 보관, 포장, 배송 및 배송 조회 서비스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UPS의 e-풀필먼트 프로그램과 만나면 국가 간 전자상거래가 더욱 간편해지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기업들이 제품 관리, 고객 서비스, 그리고 비즈니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UPS는 상품 보관 및 판매 확정 후 제품 포장과 발송 업무를 켄터키 주 셰퍼즈빌과 캘리포니아 주 블루밍턴에 위치한 물류 창고에서 처리하며, 현재 60일 체험판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재고들도 플랫폼에 추가할 수 있으며, 판매 발생 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재고관리에 대한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발송물의 배송 시간을 판매자가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UPS는 다양한 마켓플레이스에 접근 가능한 풀필먼트 및 물류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시범 참가자였던 타이달 뉴욕(Tidal New York) 공동창업자 팀 깁(Tim Gibb)은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판매를 할 수 있는 것은 큰 경쟁력을 가진다. 우리가 직접 인프라를 관리하는 대신 비즈니스 성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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