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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신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 발표, 아이폰 미지원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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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2 10:29:08

    ▲ 스타디아 게임 컨트롤러 © 공식 홈페이지

    구글이 신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Stadia)를 발표했다. 유저들은 스타디아 서비스를 통해서 전용 게임기가 아닌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PC 등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부드러운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 예정으로 매장에서 게임 타이틀을 구입하거나 다운로드할 필요도 없다. 또한 유투브와 연동되어 게임 동영상을 클릭해 게임을 실행한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올해 안에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게임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타디아는 1080p 60Fps의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 25Mbps급 인터넷 통신 속도를 권장하고 있다. 스타디아의 대표 필 해리슨은 “1080p 60Fps의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약 25Mbps 회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향후 4K 환경도 지원할 것인데, 해상도가 높아질 경우 권장 인터넷 통신 속도 역시 높아질 수 있다. 

    스타디아의 경우 통신 속도가 느릴 경우 저해상도로 자동 전환되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따라서 저사양 시스템과 통신 환경에서도 접근이 쉽다. 다만 게임 유저의 요구는 안정성 뿐만 아니라 해상도 및 빠른 실행 등 매우 다양하다.

    구글은 3월 19일 열린 GDC에서 스타디아를 발표.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을 합친 것보다 더욱 파워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용 컨트롤러도 발표되었는데 이 제품은 크롬캐스트(Chromecast) 및 PC에서 크롬 웹브라우저를 통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게 된다. 스타디아와 동시에 구글은 자체 게임 개발 스튜디오도 설립했다. 

    스타디아의 요금 등 자세한 내용은 올해 여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스타디아 개발자 커뮤니티에 한정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에서도”라는 캐치 프레이즈는 매력적이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2019년 후반 서비스가 시작되면 크롬캐스트 단말기, 크롬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PC, 크롬 OS를 탑재한 단말기, 그리고 구글 스마트폰 픽셀(Pixel)에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하지만 iOS는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해도 결과는 마찬가지. 플랫폼 전쟁은 클라우드에서도 이어 진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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