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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T, 쉽고 화려하게 돌아온 대중적인 SRPG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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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5 08:20:10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지난 3월 20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용 시뮬레이션 RPG '슈퍼로봇대전 T' 한국어판을 출시했다.

    '슈퍼로봇대전'은 다양한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로봇들이 작품의 울타리를 넘어 한자리에 모여 공통의 적과 싸우는 게임으로 현재까지 90가지 이상의 타이틀이 발매되었으며, 2016년에는 시리즈 25주년을 맞이했다.

    '슈퍼로봇대전 V'와 '슈퍼로봇대전 X'에 이어 한글화되어 출시된 최신작 '슈퍼로봇대전 T'는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쉬운 게임 시스템과 그래픽의 퀄리티를 개선하여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슈퍼로봇대전 T'에는 한국어 주제가가 수록되어 있으며, PS4 버전에서는 MP3 파일을 게임 속 보유 BGM 리스트에 넣어 BGM으로 설정할 수 있는 에디트 BGM 기능을 지원한다.

    '슈퍼로봇대전 T'는 원작 감성을 게임으로 표현하는데 집중한 모습이다. 이전 작품부터 이어진 연출 재탕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파일럿들의 모습을 확대해 컷인으로 연출하는 등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인터미션 연출도 이전 작품에 비해 한층 발전된 모습이다.

    스토리 부분에서도 특정 작품을 메인에 두고 다른 이야기를 덧붙인 느낌이 강한 이전 작품들과 달리 '슈퍼로봇대전 T'는 비교적 고르게 다양한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크로스오버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슈퍼로봇대전 V'부터 낮아진 난이도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은 '슈퍼로봇대전 T'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공격턴은 물론 방어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정신'과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서브오더' 역시 전작에 비해 더욱 풍성하게 구현되어 있다.

    여기에 '슈퍼로봇대전 T'에서는 '서포터'라는 시스템이 추가되어 회복은 물론 이동 등 전투에 유리한 다양한 효과를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할 수 있다.

    비록 큰 변화 없이 반복되는 연출도 존재하지만, '슈퍼로봇대전 T'는 방황했던 느낌이 강한 이전 작품들에 비해 최대한의 퀄리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한 모습이 가득한 작품이다.

    '슈퍼로봇대전 T'에서 '기동무투전 G건담', '용자왕 가오가이가', '카우보이 비밥', '마법기사 레이어스' 등의 새로운 참전작이 있었지만, '슈퍼로봇대전'은 다양한 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이 모여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것이 매력적인 게임인 만큼 좀 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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