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에 대한 안드로이드9.0 파이 업데이트 소문이 다시 나타나면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확률은 루머로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어서 아쉬움을 사고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2일, 현재 불거지고 있는 루머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7이 구글 안드로이드9.0 파이 운영체제로 업데이트될 확률은 굉장히 낮다고 전했다.

갤럭시S7에 대한 안드로이드9.0 파이 운영체제 업데이트 지원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이미 갤럭시S7은 출시 후 3년이 지난데다 이미 안드로이드7 누가와 안드로이드8 오레오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받았고, 최근에는 월간 보안 업데이트 지원 또한 종료된 상황이라 대부분 사람들이 더 이상의 업데이트는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헌데, 지난 목요일 갑작스럽게 미국의 인증기관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 안드로이드9.0 파이를 설치한 갤럭시S7(모델명 SM-G930F)이 인증을 마친 내용이 공개되면서 사용자들을 놀라게했다.

때문에 일부 갤럭시S7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9.0 파이 업데이트라는 핑크빛 꿈을 꾸고 있는데, 매체는 이 모든 일이 현실화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먼저 삼성은 한번도 하나의 단말기에서 총 3번째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진행해준적이 없기 때문. 갤럭시S7의 경우 갤럭시노트7의 실패를 메꾸기위해 굉장히 롱런한 이례적 모델이 맞다고는 해도 삼성이 갤럭시S7만 특별하게 3번째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해준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전세계적으로 갤럭시S7 시리즈가 굉장히 많이 팔려나간 실정이라 이번에 한번 더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해주게 되면 갤럭시S8, S9, S10 등 후속 모델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 올라온 SM-G930F는 갤럭시S7이 맞지만, 해당 인증번호인 'WFA63443'를 와이파이얼라이언스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없는 내용이라고 나온다.

즉, 문제가 되서 내용을 삭제한 상태인데, 지금까지의 상황을 살펴보면 이번 내용은 단순 해프닝에 불과하며 갤럭시S7의 안드로이드 파이 업데이트는 없을 확률이 크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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