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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앱, 몸캠피씽 24시간 신고 센터 운영...."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 운영"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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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8 20:00:02

    최근 채팅 어플을 통해 피해자의 알몸을 촬영하고 이를 이용해 금품이나 성관계 등을 요구하는 이른바 ‘몸캠피싱’이 급증하고 있다. 피해자도 성인부터 초등학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범죄수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3~4명꼴로 몸캠피싱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집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40% 이상이 미성년자로 금전 여력이 없는 만큼 다른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채팅 상대방에게 음란 사진과 영상 등을 전송하지 않는 것이 예방 차원에서 좋지만, 몸캠피싱 등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관련기관의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채팅 중 상대방이 유도하는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설치하지 말고,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자료는 개인 PC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몸캠피씽’ 피해자들은 대부분 채팅 어플을 통해 채팅을 하던 중 단순 호기심에 사진을 전송했으며, 일부 피해자는 피팅 모델 제의를 받고 알몸 촬영을 했다가 다른 사람의 나체사진과 합성해서 유포하겠다는 식의 협박을 받았다.

    몸캠피씽의 과정에서 해킹파일로 인해 피해자의 전화번호부 등 개인정보들이 탈취되는데 여기서 탈취된 정보들을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기 때문에 피해 당사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만약 ‘몸캠피싱’을 당했다면 초기 대응에 따라서 피해 크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신고와 함께 전문업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씽을 당한 경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신속하게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동영상 유포를 막고 확실하게 대처하여 금전적인 피해, 유포에 대한 피해 두 가지 모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최근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편리해진 점도 있지만 반대로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사기 피해사례가 점점 늘고 있어 스마트폰의 보안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MBC 실화탐사대’에 보안 솔루션 자문으로 출연하여 몸캠피씽 분석을 하기도 했던 ‘시큐어앱’은 다년 간의 IT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몸캠피씽 신종 수법과 행동패턴 등을 분석해 빅데이터 기반의 몸캠피싱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몸캠피싱 협박 관련 24시간 신고 접수가 가능하며, IT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몸캠피싱 피해자를 위해 1:1 맞춤형 방안을 제시하여 빠른 해결을 해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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