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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개념 공기청정시스템 개발...'미세먼지 제로'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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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8 23:46:34

    내달 강남권 분양단지부터 보급

    GS건설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 갤러리’에서 주택 관련 서비스 자회사 자이S&D와 공동 개발한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쇼룸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스클라인은 24시간 별도의 환기 없이 청정한 공기를 공급·순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열교환기에 강화된 필터를 설치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일차로 거른 뒤 천장에 설치된 빌트인 공기청정기(오른쪽)를 거쳐 깨끗한 공기를 집 안에 공급한다.

    시스클라인은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으로, 시간당 최대 24W의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 소모량이 사용돼 24시간 내내 작동해도 월 전기요금이 3300원 정도다. GS건설은 내달 강남권 주요 분양단지를 시작으로 자사 브랜드 아파트 ‘자이’에 시스클라인을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시스클라인 대당 설치가격은 60만원대 초반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최근 깨끗한 실내공기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가 점점 높아지면서 GS건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성 제품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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