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엔조이가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12월 1일부터 새로운 ‘동영상 물류시스템’을 도입했다.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을 마치면, 제품 준비 과정과 포장・발송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여줘 신뢰도를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동영상 물류시스템을 이용하면 모든 배송 과정을 담은 영상이 구매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송되며, PC는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동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상품이 조립 PC라면 조립 중인 부품 리스트가 영상에 함께 표시되는 덕에 주문한 대로 조립이 이뤄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전용 서버에서 1년 동안 보관된다.

아이티엔조이는 이번 물류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상당히 올라갔다고 설명한다. 중간 과정이 영상 기록으로 남으니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소비자 분쟁이 크게 줄었다는 내용이다. 또 소비자가 동영상을 보고 평가를 할 수 있어 직원 스스로 정성을 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강조한다.

아이티엔조이 장경석 대표는 “온라인 상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고 제품을 살 수 있는 ‘신용’이다”며 “아이티엔조이는 세계 최초로 투명하고 차별화된 동영상 물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까다로운 소비자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PC 전문 온라인 쇼핑이 되겠다”는 말로 포부를 내비쳤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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