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에서 고정밀 온도 센서 제품군을 출시했다.

 

실리콘랩스의 초저전력 Si705x 온도 센서는 초당 한 번 샘플될 때 소모 전류가195 nA (일반적인 평균 전류)이다.

이에 따라 자가 발열(self-heating)을 최소화하며 다년간 코인셀 배터리를 동작시킬 수 있다. 기존의 디지털 온도 센서와 다르게, Si705x디바이스는 전체 동작 온도와 전압 범위에서 정밀도를 유지하며 최고 +/-0.3 °C까지 4가지의 정밀도 단계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센서 제품들은 공기조화설비(HVAC), 백색 가전, 컴퓨터 장비, 자산관리(asset tracking), 저온유통체계(콜드 체인 스토리지: cold chain storage), 산업용 제어, 의료 장비 등에 이상적이다.

 

AEC-Q100을 인증받은 제품 버전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써미스터나 임베디드 MCU 온도 센서를 사용해 온도를 감지하는 기존 방식은 정밀도가 낮고 높은 소비전력이 문제였다. 최종 생산라인(end-of-line) 과정에서 보정을 통해 정밀도가 향상된다고 하더라도, 이 기법은 추가적인 제조 비용을 비롯한 문제들을 동반하면서 여전히 정밀도가 전원 공급전압 변동에 영향을 받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Si705x 센서의 특허 받은 신호 처리 기술은 비용이 많이 드는 최종 생산라인에서 보정 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전체 동작 전압과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온도 정밀도를 제공한다.

 

또한, 고집적 저전력 아날로그 설계는 최적의 가성비를 갖춘 솔루션을 실현시키며 경쟁사 온도센서 제품 대비 최대 35배 더 우수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3 mm x 3 mm DFN 패키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Si705x 센서 제품들은 손쉬운 환경설정을 위해 산업 표준 I2C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각 디바이스는 고정밀 측정을 위해 최고 14비트의 온도 해상도를 제공하며, -40 ~ +125 °C의 온도 범위는 컨슈머, 산업,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1.9 V로 낮은 최저 전원공급 전압으로, Si705x 센서는 외장 전압 레듈레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배터리에 직접 연결될 수 있다.

 

실리콘랩스의 로스 사볼시크 총괄매니저는 “온도는 임베디드 개발업체들이 측정해야 되는 가장 포괄적인 환경 요소이며, 오늘의 설계자들은 온도 감지 솔루션에 대해 우수한 전력 효율성, 정확성, 가성비를 기대한다”며 “수많은 경쟁 옵션들이 온도 감지가 가능하더라고 해도, Si705x 디바이스는 가장 전력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하면서 전체 동작 전압과 온도 범위에서 정확도를 유지한다. 따라서 개발자는 성능 저하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Si705x 온도 센서는 실리콘랩스가 주력하고 있는 IoT, 컨슈머, 산업 자동화 시장을 겨냥해 확장하고 있는 환경 및 광학 센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선보인 가장 최신 제품군이다.

 

실리콘랩스 센서 포트폴리오는 RH(relative humidity) 및 온도센서, 근접 및 조명 (ambient light) 센서, UV 인덱스 및 조명 센서, 정전식 터치 센서 뿐 만 아니라 전력 관리 애플리케이션용 절연형 AC 전류 센서 및 하이사이드 DC 전류 센서를 포함한다.

 

Si705x 온도 센서는 실리콘랩스의 보급형 Si70xx RH 및 온도 센서 제품군과 핀 호환이 가능하고 소프트웨어 호환도 가능하다. 이 같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기존에 사용된 RH 센서 설계와 소프트웨어는 온도 애플리케이션 용도로 쉽게 재사용할 수 있다.

Si705x 센서 가격은 10,000개 수량 기준으로 개당 0.61달러로 공급된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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