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ST, 깐느·모나코에 무단 공유 탐지 및 불법 복제 방지 기술 탑재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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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17 09:10:24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와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시볼루션(Civolution)은 디지털 콘텐츠의 무단 공유 탐지와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해 시볼루션의 넥스가드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을 ST의 UHD 4K 깐느(Cannes) 및 모나코(Monaco) SoC제품에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포렌식 워터마킹은 감지 할 수 없는 특별한 식별 코드를 영화, 비디오를 비롯해 모든 종류의 콘텐츠 등 미디어 자산에 삽입하는 기술이다.


    미디어 전반에 고유 아이디를 확산시켜 해당 콘텐츠를 그 소유주와 함께 식별할 수 있게 한다. 디지털 워터마크는 콘텐츠 소유주와 수령인 간의 계약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사용되며, 컨텐츠의 불온한 사용을 확인하거나 유출의 원인을 역추적 하는데 활용이 가능하다.


    ST는 시볼루션의 넥스가드를 UHD-4K 깐느(STiH314/318) 및 모나코(STiH414/418) SoC제품에 탑재해 이 최첨단 셋톱박스용 칩셋들이 디지털 컨텐츠 불법 복제에 더욱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보장하고자 한다.

    ST의 깐느 및 모나코 SoC는 차세대 4K TV(방송 및 인터넷)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이미 수신 제어(Conditional Access, CA) 및 디지털 저작권 관리(Digital Rights Managemen, DRM)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시볼루션의 넥스가드를 추가해 무비랩스(MovieLabs)의 가이드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수준을 향상시킨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4K 컨텐츠의 배포 및 재생 플랫폼에서 암호화 방법, 보안 미디어 파이프라인, 스튜디오 콘텐츠 보호를 위한 하드웨어ROT(root of trust)는 물론 포렌식 워터마킹을 지원해 서버나 클라이언트 측에서 영상을 안전하게 마킹해 협약 위반을 탐지해내고 그 위치를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ST 그룹 부사장 필립 노통은 “ST의 깐느 및 모나코 SoC가 전세계적으로 적극 채택되고 있는 것은 강력한 ARM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설계 덕분으로 여기에는 우수한 2D/3D 그래픽 성능과 통합 하드웨어 파로자(Faroudja) 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며 “시볼루션의 넥스가드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이 UHD 4K 프리미엄 컨텐츠를 위한 깐느/모나코 보안 툴박스에 추가되어 탁월한 보안 기능이 보완되고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능의 수준은 향상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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