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과 캐논그룹의 합작회사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하 CKBS, 대표이사 김천주)가 사회복지기관인 광주영광원에 방문해 ‘사랑의 컬러 복사기 기증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CKBS의 전남지사 직원들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 앞서 지난 15일, 광주영광원을 방문해 디지털 컬러복합기 ‘iR ADV C2225’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일권 전남지사장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금정의 김강남 대표이사, 김정옥 광주영광원장, 조승제 조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사회복지법인 금정에서 운영을 맡고 있는 광주영광원은 시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양육, 교육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적응력을 길러주는 복지 기관이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재활치료와 적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에서도 평판이 우수한 곳이기도 하다.
 
광주영광원 임상록 사무국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복사기는 낡고 오래돼서 용지도 자주 걸리고 부품을 교체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캐논에서 기증해준 복사기를 받은 후부터는 소음도 적고 인쇄 속도도 빨라서 직원들 모두가 만족해 한다”고 반색했다.
 
이 밖에도 CKBS는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기부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CKBS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엔젤위드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문을 열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섰다.
 
또한 분기에 한 번씩 레이저 복합기를 기증하는 나눔사랑÷(나누기)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2011년 1월 서울 종로의 푸르메 재단에 복합기 기증을 시작으로 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 마리아의 집 등 총 12개 단체에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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