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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P, HP 라텍스 3000 프린터로 라텍스 프린팅 시장 공략 강화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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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8-07 11:30:25

    한국HP는 7일 ‘HP 라텍스 3000 프린터(HP Latex 3000 Printer)를 출시하고, 국내 라텍스 프린팅 시장을 선도한다고 밝혔다. 한국HP는 신제품과 더불어 새로운 ‘HP 라텍스(Latex)’ 서브 브랜드를 발표해 라텍스 제품군 및 소모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대형 프린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HP 라텍스 3000 프린터는 높은 인쇄 품질과 생산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의 장점으로 산업용 프린팅 시장에서의 경쟁성을 확보했다.

    HP 라텍스 3000 프린터는 HP 라텍스 옵티마이저(HP Latex Optimizer)를 통해 열 민감 표면(heat-sensitive substrates)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잉크 솔루션은 기존의 HP 라텍스 솔루션에 비해 경화 온도가 낮기 때문에 적은 량의 에너지(실내모드 출력시 9KW) 만으로도 일관된 품질의 이미지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3세대 HP 881 라텍스 잉크(Third-generation HP 881 Latex Inks)는 특정 표면에서 하드 솔벤트 잉크(Hard Solvent Ink)와 비교할 만큼 강력한 스크래치 저항력을 제공해 소매상 전시, 옥외광고, 차량 그래픽 및 인테리어 장식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효용성이 높다.

    생산 용량 역시 HP 라텍스의 3000 프린터의 장점이다. 시간당 77평방 미터의 실내 애플리케이션 및 시간당 120 평방 미터의 실외 애플리케이션 생산을 구현해 대량 인쇄 작업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듀얼롤(Dual-Roll)의 생산 소재가 탄소섬유(carbon-fiber)로 바뀌면서 운용방식이 편리해져 기존 장비에 비해 소재의 적재 시간이 줄어들었으며, 적은 인력으로도 장비를 운영할 수 있다.

    수성기반의 물을 기반으로 하는 HP 라텍스 프린팅 기술은 기존의 솔벤트 잉크 기술의 대안으로 2008년에 첫 선을 보인 뒤 빠른 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15,000 대 이상의 HP 라텍스 프린터들이 세계적으로 판매되었고, 1억만 평방 미터 이상이 HP 라텍스 잉크로 인쇄되었다.  HP는 솔벤트 기반의 인쇄는 33% 감소하는 반면, 라텍스 기반의 인쇄는 빠르게 성장해 2016년까지 그 차이가 3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HP는 신제품과 함께 HP라텍스 서브 브랜드(HP Latex sub-brand)를 선보였다. 한국HP는 새로운 라텍스 서브 브랜드를 통해 HP대형 그래픽 포트폴리오(HP Large Format Graphics portfolio) 중 라텍스 프린터의 전략적 중요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이로써 다양한 국내 고객들은 인쇄소의 크기와 활용 용도에 따라 좀 더 쉽고 간편하게 HP 라텍스 솔루션(HP Latex Solution)을 접할 수 있다.

    라텍스 소모품을 사용하는 HP 디자인젯(HP DesignJet) 및 HP 사이텍스(HP Scitex) 제품들은 모두 HP 라텍스 서브 브랜드로 통합되며, 새로운 제품명을 갖게 된다. HP 라텍스 서브 브랜드에는 신제품 HP 라텍스 3000 프린터를 비롯해 HP 라텍스 260 프린터(HP Latex 260 Printer), HP 라텍스 280 프린터(HP Latex 280 프린터), HP 라텍스 820 프린터(HP Latex 820 Printer), HP 라텍스 850 프린터(HP Latex 850 Printer) 등 총 5종의 라텍스 프린터가 포함된다.

    한국HP 프린팅 퍼스널 시스템 그룹 그래픽 솔루션 비즈니스 최민경 과장은 “최근 한국 HP는 인디고 10000 디지털 프레스의 국내 도입에 이어 라텍스 3000 프린터 및 HP 라텍스 서브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고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채로운 그래픽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HP는 새로운 디지털 프린팅 플랫폼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대형 출력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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