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은 레이저 복합기 ‘이미지클래스(imageCLASS) 8580Cdw’ 등 8개 제품과 잉크젯 프린터 ‘픽서스(PIXUS) MG7170’을 대상으로 모프리아(Mopria) 인증을 받은 모바일 기기로 간단히 인쇄할 수 있는 펌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펌웨어 무상 제공 대상은 가정 및 소호 대상의 레이저 복합기 이미지클래스 MF8500/8200 시리즈, 이미지클래스 MF6150dw 시리즈와 가정용 잉크젯 프린터 PIXMA MG7170 등 총 9종이다.

펌웨어를 갱신하면, 모프리아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테블릿 등 모바일 기기 내 와이파이를 통해 프린터가 자동으로 검색된다. 검색된 프린터는 화면 위에 리스트업되며 사용자는 이 리스트에서 프린터를 선택해 인쇄하면 된다.

모프리아로 통일된 규격을 사용하면, 프린터 메이커와 기종에 맞춘 어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요 없으며, ‘이미지클래스 8580Cdw’나 ‘픽서스 MG7170’ 등 기종이 다른 프린터라도 같은 조작방법으로 인쇄할 수 있다. 또한 가정이나, 직장 혹은 외부 등 많은 장소에서 모프리아 인증 프린터가 보급되면, 사용자는 필요할 때에 장소를 불문하고 간단하게 인쇄를 할 수 있다.

캐논은 모프리아 얼라이언스(Mopria Alliance) 소속 기업 중 하나로, 제일 먼저 모프리아 인증제품의 개발에 착수했다. 캐논은 향후,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용하기 쉬운 인쇄 환경을 제안하는 한편, 모프리아 인증제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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