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아이글라스(SmartEyeglass)의 개발자용 버전을 다음달 출시한다.

일본 IT 전문매체 Itmedia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이날 스마트아이글라스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전용으로 오는 3월 10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아이글라스 개발자 에디션(SED-E1)으로 소니의 응용 프로그램 개발 지원 사이트인 Sony Developer World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0만 엔(약 93만 원) 정도로 책정됐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840달러), 영국(520 파운드), 독일(670 유로)에서도 발매될 예정이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스웨덴에서도 법인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스마트아이글라스는 구글 글래스와 마찬가지로 착용한 사람의 시야에 정보를 나타내는 웨어러블 기기다.

이 안에는 CMOS 센서, 가속도 센서, 자이로 스코프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결해 GPS 위치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일반용은 2016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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