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페이스북 메신저앱에서 화상통화 지원, 한국은 제외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04-28 10:48:40

    페이스북이 메신저에서 화상통화 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버튼 하나로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게됐다.

    美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7일, 페이스북이 자사의 스마트폰용 앱인 '메신저'(Messenger)에 무료 영상통화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의 페이스북 메신저앱에서 오른쪽 상단의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면 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문은 페이스북이 메신저에 영상통화 기능을 더함으로서 애플의 페이스타임보다 더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플 페이스타임은 오직 애플 iOS 기기 끼리만 화상통화를 지원하지만, 페이스북 메신저앱은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서로 다른 스마트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

    최근 페이스북은 기존 서비스시 인기있는 기능을 별도의 응용프로그램으로 독립시키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메신저 기능이나 영상통화 기능을 독립시켜놓은 점이 대표적으로, 혹자의 경우 페이스북의 사용률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의 모바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계속하고있다.

    페이스북 메신저의 사용률 또한 매우 높은 수준으로, 현재 기준 세계 모바일기기 무료 인터넷전화(VoIP)액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또 전세계 14억4,000만 페이스북 사용자 중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화상통화 기능은 미국, 노르웨이, 프랑스, 캐나다 등 총 18개 국가에서 지원할 뿐 한국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페이스북은 화상통화 기능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며 지원국가를 차차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1265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