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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나우' 안드로이드 서드파티앱 70개 추가, 국내는 아쉬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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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4-30 17:22:00

    구글이 야심차게 미는 스마트개인비서 '구글나우'에 서드파티 앱 70개가 새롭게 추가된다.

    모바일 전문소식통 GSM아레나는 현지시간 28일, 구글이 서드파티앱 70개를 추가로 구글나우 카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글나우는 구글이 자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품은 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다듬은 '스마트 개인비서'다. 구글나우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스스로 공부해 자동으로 알맞은 맞춤검색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다.

    예를 들자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자주하는 경우 차후 검색결과에 쇼핑관련 검색물들을 최상위 노출해주며, 목적지를 대면 알아서 비행기시간과 그에 관련된 숙박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식이다.

    스마트폰에서는 앱으로 구분되는 작업들이 구글나우 안에서는 카드로 구분돼 사용자들을 안내한다. 하지만 기존 구글나우의 경우 오직 구글에서 만든 카드만 제공됐는데, 올해 초 구글이 서드파티 앱 제작사들에게 구글나우 API를 공개한 후부터는 이를 지원하는 서드파트 앱들들이 급속도로 늘고있는 추세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구글나우의 서드파티 앱들은 ABC 뉴스와 서카, 피들리 같은 최신정보 제공앱, 음식배달서비스인 잇24, 오늘의 레시피를 어드바이스해주는 올레시피, 몸짱을 만드는데 도움이되는 런키퍼, 조본, 아디다스 앱 등 총 70가지다. 이 외에도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저녁식사 후 구글나우 카드를 만져주면 자동으로 결제를 마쳐주는 '오픈테이블' 앱도 포함했다. 음원 스트리밍서비스인 스포티파이와 차량 렌탈서비스인 집카 등도 이번 업데이트에 합류했다.

    하지만 구글나우의 특성상 현지서비스 어드바이저 성격이 강한데, 앞서 소개한 앱들은 전부 국내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안타깝게도 국내서 도움이 될만한 앱들은 아직 합류 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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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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