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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판매 호조, 과거 3/4분기 최고 결산 결과 기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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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22 10:45:22

    애플이 7월 21일 발표한 2015년도 3/4분기(4~6월) 결산은 매출과 이익 모두 동기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다. 판매량 35%, 매출액 59% 증가로 아이폰이 성장에 기여했다.

     

    다만 동기 판매대수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상회하지 못했다. 또 4/4분기(7~9월) 매출 전망도 애널리스트 예상을 조금 밑돌았는데, 중국 경제의 불투명성이 스마트폰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었다.

     

    3/4분기 매출액은 496억 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순이익은 38% 늘어난 106억 7700만 달러(1주당 1.85달러)였다. 총 이익률은 39.7%(전년 동기 39.4%). 톰슨 로이터가 제공한 애널리스트 예상은 매출액 494억 달러, 1주 당 이익은 1.81달러였다.

     

    2/4분기 애플은 4월 파이널 컷 프로 엑스(Final Cut Pro X), 모션(Motion), 컴프레셔(Compressor)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신형 맥북과 애플 워치 판매에 돌입했다. 5월 감압 터치 트랙 패드를 갖춘 15인치 맥북 프로를 발표. 6월 이탈리아, 멕시코 등 7개국에 애플 워치의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애플 뮤직을 시작했다.

     

    아이폰의 판매대수는 4753만 4000대(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였는데, 애널리스트의 예측은 4700만대에서 5100만대까지 4900만대 전후가 가장 많았다. 매출액은 313억 6800만 달러(59% 증가). 애플의 매출액 중 63%은 아이폰에 의해서 올린 것이다.

     

    아이패드는 판매량이 1093만 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매출액은 23% 줄어든 45억 3800만 달러. 거의 전문가가 예상한 판매량에 근접했다.

     

    맥킨토시의 판매대수는 479만 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매출액은 60억 3000만달러로 9% 증가. 신형 맥북이 호조를 보임으로써 수요에 공급이 미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었다.

     

    서비스(아이튠즈, 애플 케어, 애플 페이, 라이선스 사업 등) 분야는 역대 최고 매출액 50억 2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애플 TV, 애플 워치, 비트 일렉트로닉스 제품, 아이팟, 애플 브랜드의 액세서리 등 다른 제품은 매출액 26억 4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주목받고 있는 애플 워치의 판매량은 밝히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매출액 132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2% 증가로 큰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본은 28억 7200만 달러로 9% 증가했다. 2015년도 4/4분기의 경우 매출 490억~510억 달러. 38.5~39.5%의 매출 총 이익률이 예상됐다. 애널리스트 예측은 511억 달러였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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