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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2분기 785억원 매출에 163억 적자 기록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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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9-02 13:14:43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 www.yellomobile.com)은 2015년 2분기 매출액이 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성장했으나, 16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8월 31일 공시했다. 


     
    옐로모바일의 5개 핵심사업인 SMATO 각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쇼핑미디어(S) 86억원(YoY 624%), 미디어&콘텐츠(M) 18.6억원(YoY 2,071%), 광고&디지털마케팅(A) 260억원(YoY 209%), 트래블(T) 90억원(YoY 1,033%), O2O(O) 330억원(YoY 1,620%)이다.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O2O 사업이 42.0%로 전 분기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광고&디지털마케팅 33.1%, 트래블 11.6%, 쇼핑미디어 10.9%, 미디어&콘텐츠 2.4% 순이다.
     


    옐로모바일은 2분기에도 핵심 사업의 시장 선점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특히 대표 쇼핑미디어인 쿠차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피키캐스트, 종합 여행사 여행박사 마케팅에 총 165억원을 집행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투자가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면서 사업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건전성 또한 개선되어 2분기 적자 폭이 1분기 대비 20% 축소됐다.


     
    모바일 업계의 블루오션인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의 선두 모바일 기업들을 그룹사로 합류시키는 사업도 꾸준히 진행됐다. 광고&디지털마케팅 사업부문은 2분기 동안 싱가포르 콘텐츠 마케팅 그룹인 '거쉬클라우드(Gushcloud)'를 시작으로 태국의 애드임(Adyim), 베트남 클레버애즈(CleverAds)를 잇따라 합류시켰으며, 쇼핑미디어 사업부문은 베트남 웹소산(Websosanh)을 합류시켰다.
     


    트래블 사업부문은 지난 5월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로 여행 업계 전반이 심각하게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여행에 강점을 가진 여행박사 등 계열사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선전했다. 헬스케어 및 숙박업계를 위한 마케팅, IT/CRM, 결제, MRO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O2O 사업부문은 1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건강정보 앱인 굿닥은 6월 기준,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일부 손자회사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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