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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새로운 차량용 윈도우 컨셉트 공개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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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4-07 18:09:42

     

     

    ▲ 사진제공 : 인가젯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 행사 ‘빌드 2014′ 컨퍼런스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제품이 나온 것은 아니며 컨셉트 단계이다. 인터페이스와 기본 기능이 공개된 상황에서는 전체적으로 애플이 발표한 '카플레이'와 비슷하다. 스마트폰인 윈도우폰이 수신한 데이터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쳄과 연동하면서 차량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방식이다. 미러링크 기술을 통해 화면을 미러링하며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코타나가 적용된다. 

     

    미러링크는 카 커넥티브 컨소시엄(CCC)이 주도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하는 세계적인 표준으로 약 3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미 시트로엥, 혼다, 도요타, 폭스바겐 등의 차량에 적용되어 있기에 차량용 윈도우가 나오면 바로 쓸 수 있다. 애플이 만든 별도 시스템을 장착해야 하는 카플레이와는 다르다.

     

    업계 전문가는 "전세계적으로 시장이 매우 크면서도 가장 아날로그 방식을 오래 고집해온 곳이 자동차 산업계" 라고 전제하고는 "이 부분에서 새로운 스마트 혁신을 만들어낸다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따라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성장한계에 도달한 IT기업에게는 흥미있는 시장이 되고 있다. MS도 여기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으려 한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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