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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엣지브라우저에서 실버라이트 지원 안한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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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06 11:16:20

    어도비 플래시와 AJAX에 대항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실버라이트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차세대 웹브라우저 '엣지'에서도 퇴출되는 등 진퇴양란의 모양새여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10에 기본 탑재되는 엣지브라우저에 실버라이트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엣지브라우저에 실버라이트는 지원되지 않는다. 액티브X 또한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엣지브라우저는 업체 공통규약인 HTML5에 최적화됐으며, 이를 따르는 안전한 미디어 솔루션을 다수 반영했기 때문에 굳이 실버라이트와 액티브X를 이용할 필요가 없게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당장은 불편할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봤을 때 콘텐츠 제공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장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엣지 브라우저에서는 동양상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 재생을 위해 동사에서 제작한 실버라이트 기능이 아닌 HTML5의 동영상 재생 기능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안정성과 호환성을 고려한 결과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에서 만든 실버라이트와 액티브X를 스스로 배제함으로써 신뢰도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

    단, 실버라이트가 당장 완전히 사라지는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실버라이트를 자사의 웹브라우저인 인터넷익스플로러11 (IE 11) 를 통해 실버라이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알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브라우저에 포함되는 HTML5기반의 스트리밍은 향후 브라우저, 콘텐츠, 단말기, 플랫폼 등 넓은 상호 운용성을 갖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라며, 사용자들에게 HTML5로 이동할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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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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