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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플 iOS앱 → 윈도우10앱 변환이 쉬워진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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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8-10 09:53:22

    시작버튼의 회귀와 쉬운 UI,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1년간 무료업그레이드로 인기몰이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이 이번에는 수많은 애플 iOS앱을 개발자들이 쉽게 변환할 수 있도록 만들어 화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OS 용으로 개발한 앱을 윈도우10용으로 쉽게 변환할 수 있는 툴킷인 '윈도우 브릿지 포 iOS'(Windows Bridge for iOS)를 오픈소스화 한다고 밝혔다. 비록 초기 프리뷰 버전에 한해 오픈소스화를 실시한 것이지만,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윈도우10용 앱을 따로 만들지 않고도 iOS 용 앱을 보다 쉽게 윈도우10용 앱(윈도우8.1용 포함)으로 변환시킬 수 있게됐다.

    윈도우10 사용자 입장에서는 개발자들이 지원만 한다면 올해 7월 기준으로 약 150만개가 넘는 다양한 iOS용 앱을 윈도우10 스토어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참고로 윈도우 스토어에 등록되는 앱들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까지는 34만개 수준밖에 되지않는다.

    서로 다른 운영체제지만 간단하게 앱을 호환하도록 만들어주는 비밀은 바로 윈도우 브릿지 포 iOS가 비주얼스튜디오에서 iOS앱을 개발하는 오브젝트C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윈도우 브릿지 포 iOS는 개발자가 iOS 앱을 개발하면서 별도의 개발비용 및 수고 없이 윈도우10 앱까지 만들어주기 때문에 '꿩먹고 알먹기' 식 업무가 가능해 더 많은 개발자들이 앱 변환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발자가 윈도우 브릿지 포 iOS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10과 비주얼스튜디오 2015가 필요하다. 이 외에 안드로이드앱을 윈도우10 용으로 변환해주는 툴킷인 윈도우 브릿지 포 안드로이드도 공개를 앞두고있어 윈도우10의 모바일 시장 공략은 점점 더 그 세를 더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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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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