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10이 출시 후 다양한 버그로 골치를 썩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美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시간 8월 14일, 최신 업데이트 'KB3081438'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7월 29일 첫 출시 후 3번째로 이뤄진 누적 업데이트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서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이 업데이트는 윈도우10의 기능 개선과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만 밝힐 뿐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버그를 잡았는지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한 전문가는 이번 업데이트가 윈도우10 스토어 다운 문제를 해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윈도우10 스토어는 MS가 기존 홈페이지 다운로드 방식을 버리고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같이 운영체제 내 전용 스토어 앱을 꾸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윈도우8/8.1 때와는 달리, 윈도우10에 내장된 스토어 앱은 잦은 다운과 실행 후 바로 강제종료 되는 문제로 인해 골치를 썩고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윈도우10은 인터넷 연결오류, 시작버튼 충돌, 검색창 입력오류, 윈도우 업데이트 오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전세계 사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잦은 누적 업데이트는 이러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은 지난달 29일 전세계적으로 화려한 스폿라이트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출시 후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1년 무료 업그레이드' 정책을 펼쳐 전세계적으로 그 세를 빠르게 펼치고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