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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10에 스카이프 통합 '메신저에 힘 싣는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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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14 17:10:45

    마이크로소프트가 그간 미진했던 메신저 시장에 다시한번 집중포화를 날릴 것으로 보인다. 자사의 메신저인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을 윈도우10 업데이트에 전격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美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미디어인 베타뉴스 닷컴은 현지시간 12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 대규모 업데이트인 '11월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영상통화 및 메시징 기능을 품은 스카이프 프리뷰 기능을 윈도우10에 통합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통합된 새로운 스카이프 프리뷰 기능은 윈도우10의 시작버튼을 통해 선택할 수 있고, 1:1 메신저와 이모티콘, 음성통화, 영상통화 등 최근 메신저의 트랜드인 다양한 기능들을 모두 섭렵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 모바일에서도 스카이프 메신저를 기본 포함할 계획이어서 향후 메신저 시장에 일대 격전이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프 통합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MSN 이후 다시한번 메신저 사업에 적극 뛰어들 움직임"이라며 "무엇보다 윈도우10에 기본 번들로 포함돼 나오기 때문에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라인, 네이트온 등 토종 메신저들이 모바일은 물론 PC 상에서도 워낙 맹위를 떨치고 있어 쉽지는 않아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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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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