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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17년엔 둘 중 한 회사가 윈도우10 쓴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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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25 09:34:43

    윈도우10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내후년에는 기업 절반 가량이 윈도우10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제시됐다.

    美 IT 리서치업체 가트너는 현 기업들의 절반 정도가 2017년 1월부터 윈도우10을 도입하게 되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역사상 가장 많이 설치된 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그 이유에 대해 윈도우7 지원이 2020년 7월에 종료됨과 동시에, 윈도우10을 탑재한 호환성 높은 전용 태블릿이나 단말기들이 기업시장서 급속도로 많이 도입됨을 꼽았다.

    가트너 조사팀 부사장인 스티브 크라이넌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은 6년 전 윈도우7에 비해 기업시장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많은 회사들이 내년 상반기에 윈도우10을 시험운영하며, 그 세를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2017년 초까지는 절반 정도의 기업들이 윈도우10을 사용하며, 2019년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윈도우10의 전환을 완전히 마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윈도우10이 윈도우7과 윈도우8보다 빠른 속도로 도입되고 있는점은 지금까지 데이터만 봐도 알 수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정책과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의 확대, 손쉬운 자동 업데이트 정책으로 인해 기업은 물론이고 일반 사용자들까지도 윈도우10으로 속속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8년까지 출시되는 노트북PC 3분의 1 정도에 터치스크린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윈도우10의 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의 부사장이자 애널리스트인 켄 듀라니는 기업시장에서 클라우드를 통한 앱의 사용성이 중시되는데, 윈도우10의 자동업데이트 기능은 이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기업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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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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